2026년 8월 23일 귀향, 진짜 ‘나’를 찾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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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회 작성일 26-08-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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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는 K-Pop 걸그룹 ‘리센느’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된데에는 그룹 리더인 원이라는 소녀가 찍었던 유투브 영상이 한 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그룹 멤버 한명과 함께 자기가 나고 자란 거제를 방문하여 고향 사람들을 만나고 시간을 보내는 그리 대단치 않은 ‘귀향’ 영상에 사람들이 뜨거운 반응을 한 것입니다. 요즘 극장가에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최고의 흥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웅 오딧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거친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의 귀향 길은 무려 10년이라는 시간 속에 풍랑을 만나고, 괴물을 마주하며, 영원한 젊음을 주겠다는 요정의 달콤한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세상은 이 이야기를 단순한 모험담으로 읽지만,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이 이야기는 결국 ‘정체성을 찾아가는 영적 여행’입니다. 원이의 거제도 방문이나 오딧세우스의 10년 모험이나 고향을 그리워하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고 있기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에게 고향에는 자기 자신의 삶과 이름 그리고 가족이 있는 곳이며 세상은 알지 못하는 정체성이 깃든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한국 거제 지역에 갑자기 내린 폭우로 인해 큰 수해를 겪게 되자, 원이는 팬들과 함께 기부의 손길도 잊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무대 위 스타가 되어서도 자신이 자란 고향과 그곳의 이웃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내가 어디에서 왔고, 누구인지’를 깨닫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줍니다. 성경은 우리를 이 땅의 ‘나그네’와 ‘거류민’으로 부릅니다. 우리의 진정한 본향은 이 땅이 아닌 하나님의 품입니다. 영원한 곳을 향해 걸어가는 믿음의 여정 속에서,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의 정체성을 흔들며 ‘하나님의 자녀’ 라는 진짜 이름을 잊고 살아가라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돌아갈 본향을 분명히 기억할 때, 우리는 이 땅의 거친 풍랑에 함몰되지 않으며, 오히려 하늘로 귀향하려는 크리스찬의 정체성은 주위의 아픔을 치유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세상을 떠도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속한, 돌아갈 집이 있는 소명자입니다. 오늘도 본향을 향해 귀향의 한 걸음 내딛으며, 하나님 안에서 진짜 ‘나’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복된 여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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