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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6일 느헤미야 프로젝트 6: 뜻밖의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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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비전교회
조회 4회 작성일 26-09-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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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서를 읽다 보면, 흥미로운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바로 예루살렘 성벽을 보수하고 다시 세우는 거룩한 과정에 기쁨으로 참가한 이방인들의 이름입니다. 그들은 혈통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나설 이유가 전혀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이들의 이름을 지우지 않고 성경에 남긴 이유 속에는 오늘날 우리가 깊이 되새겨야 할 영적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성'입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선민과 이방인을 가르는 물리적 경계선이었지만, 그 성벽을 쌓는 일에는 경계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이나 교회의 담장 안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한 일을 이루려 하실 때, 우리의 좁은 생각을 뛰어넘어 생각지 못한 세상의 손길들을 감동시키고 이 일에 참여케 하십니다. 둘째는 '다양한 지체가 연합하는 사역'입니다. 성벽은 거물급 인사 몇 명의 힘으로 완공되지 않았습니다. 평범한 유다 백성들은 물론 이방인들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일들을 이루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끝에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 교회는 믿는 사람들만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때로는 믿지 않는 사람들, 교회 담장을 넘어 응원하고 협력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져가는 천국의 모형입니다. 

최근 우리 ‘느헤미야 프로젝트' 현장에 이러한 역사가 그대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오후, 얼굴만 알고 있고 우리 교인도 아닌 분이라 개인적 친분도 없는 분이 직접 연락을 주셔서 “목사님을 오늘 꼭 오늘 만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뭔가 급한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하고 만나 뵈었습니다. 이 분이 우연히 뉴비전교회의 느헤미야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는데, 기도 중에 ‘하나님의 준비하심'이라는 강력한 확신이 드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느헤미야 프로젝트를 위해 써달라며 이름을 밝히지 말라 당부하시곤 적지 않은 금액을 흔쾌히 내주었습니다. 세상의 눈에는 그저 '좋은 일을 돕는 뜻밖의 기부자'로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이방인들의 이름을 성경에 소중히 기록했듯, 하나님께서도 그분의 이름을 하늘의 기념책에 기록해 두실 것입니다. 교회의 안과 밖을 넘어, 선한 뜻 안에서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시고 미리 준비해 두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 프로젝트가 단순히 우리 교회만의 사역을 넘어, 이 지역 사회와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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