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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5년 11월 9일 세상 문화 속 영적 분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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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비전교회
조회 97회 작성일 25-11-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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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문화 속 영적 분별력


요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적으로 영화는 물론 음악과 문화에 걸쳐 모든 관련 분야를 석권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해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갑니다. 어떤 이들은 영화가 한국의 무당과 미신적 요소를 미화한다고 경계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것이 유행하는 문화 콘텐츠에 불과하며, 덮어놓고 거부만 한다면 기독교인들은 세상과의 단절과 고립을 자처하게 되는 것이라 우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세차례 보았습니다. 처음엔 한국 문화에 호감을 가진 십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저런 영화라 생각했으나, 세차례 보면서 문화 현상에 숨겨진 메세지도 나름 생각해 볼만하다 느끼게 되었습니다. 

 

1. 선과 악의 대립이 분명한 영화입니다. 세상에는 악한 영이 있고 그에 맞서는 영적 존재가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존재와 영전 전쟁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6:10-12)

2. 등장 인물들의 개인적 아픔과 상처를 이용해 마귀들이 공격하고 유혹하는 모습은 사탄이 우리 자신의 연약함과 완전치 않음을 이용하여 우리의 영혼을 넘어뜨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떼어 놓으려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벧전5:8).

3. 등장 인물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는 우리 믿음 공동체의 중요성과 협력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8:28)

 

 

결론적으로 봐야할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시청 자체를 문제 삼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문화 현상보다는 성경 말씀을 통해 선과 악을 분별하고 사람들을 영원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지식과 지혜를 다듬는 기독교인들입니다. 또한 유행하는 세상 문화에 맹목적으로 빠져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문화를 읽어내고 분석, 평가하는 통찰력도 키워나가는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11:38). 뉴비전교회 성도들이 세상 모든 상황, 문화 현상 속에서 영적 분별력이 더욱 날카로와 지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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