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1일 느헤미야 프로젝트 9: 무너짐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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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회 작성일 26-11-0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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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성벽이 완공된 후, 학사 에스라가 주도한 수문 앞 광장 부흥회의 핵심은 축제가 아닌 철저한 회개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백성들은 일제히 통곡하였습니다.(느 8:9)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왜곡되고 뒤틀린 신앙 체계를 통째로 무너지게 하는 영적 지진이었습니다. 그들의 회개의 눈물 속에는 “무너짐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부정직과 잘못 행해오던 신앙 통념과 관습들이 완전히 무너져야만 비로소 새로운 은혜가 임합니니다. 성경은 새로운 은혜에 앞서 찾아오는 거룩한 무너짐을 수없이 증언합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평생의 율법적 의가 깨어지며 눈이 멀었던 사울, 주님을 세 번 부인하며 인간적 자신감이 처절하게 부서졌던 베드로가 그러했습니다. 이들 모두 자신이 붙들고 있던 완고한 믿음의 체계가 무너지고 회개함의 과정을 통해 비로소 참된 믿음이 다시 세워지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영적 무너짐은 내가 하나님 외에 의지하고 있던 거짓 버팀목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내가 쌓아 올린 종교적 열심과 기준이 산산히 부서져 내려야만, 우리는 비로소 삶의 참된 모퉁잇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내 기초가 무너진 자리에만 영원한 반석이 놓입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 앞에서 마음이 찢기거나 익숙한 신앙적 기반이 흔들리는 아픔을 겪고 있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버림 받음이 아니라, 가장 새롭고 강력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박했다는 증거입니다. 무너짐도 은혜입니다. 오늘 성찬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깊숙한 죄를 회개하며 무너진 그 자리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세워지는 거룩한 신앙이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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